건설업계의 대표 규제로 불렸던 '종합건설'과 '전문건설'의 업역 구분이 40여년 만에 폐지됐다. 

종합, 전문건설업간 업역 규제를 전면 폐지하는 건설산업기본법 16조(이하 건산법) 개정안이 지난 7일 국회 본회의에서 의결됐다. 

양 건설 업계를 대표하는 대한건설협회와 전문건설협회는 10일 종합-전문건설 업역 폐지와 관련해 '긍정적'이라는 성명을 발표했다. 

◇ 종합은 전문으로, 전문은 종합으로 상호시장 진출

국토교통부는 건산법 개정 부작용 최소화를 위해 2019년까지 시설물유지관리업 등 타 업종과 분쟁이 잦는 업종을 중심으로 단기 개편을 실시한다. 

2020년까지는 연구용역을 통해 업종 통합방안을 마련하고, 2021년부터는 본격적인 종합, 전문건설 통합을 운영한다.